그런 점에서 김 위원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여러 면에서 궁금증을 낳는다.
지난달 31일 폐교와 동시에 모든 교수와 교직원은 근로계약이 종료됐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당시에는 급여를 받지 못한 퇴직 교원들이 법원에 학교 재단의 파산을 신청했다.
이후 신입생 충원율이 급감하면서 등록금 수입이 줄자 교육 여건은 더욱 나빠지는 악순환이 이어졌다.그는 이전에도 교비나 건축비 횡령.한때 부총장까지 지냈던 한 교수는 이미 2018년부터 교수 월급도 체불되고 학교 상황이 말이 아니었다.
캠퍼스 곳곳에는 파산선고를 알리는 현수막도 눈에 띄었다.공과금 미납 2학기 수업 못 하고 조기 폐교 재단 비리.
한 교수는 학생들이 낸 등록금을 다른 데 빼가지 못하게 하는 게 시급했다.
2021년 이후에는 법원의 파산 선고가 새로운 형태의 폐교 방법으로 등장했다.한국국제대에선 법원의 결정으로 1학기만 마친 상태에서 급하게 학교 문을 닫게 됐다.
김구에 희망 버렸다따오기 동요 속 ‘해돋는 나라그 가사 유쾌하지 않은 이유죽은 박헌영이 돈 보냈겠나조봉암 사형 ‘황당한 조작더 중앙 플러스더.4학년 학생들은 어떻게든 학점을 채워 졸업할 기회를 주자는 뜻이었다.
임금 체불을 당한 전·현직 교직원 등 채권자가 파산 신청을 하면 법원이 받아들이는 방식이다.폐교 대학을 청산한 뒤 남은 재산이 있으면 따로 모아뒀다가 다른 폐교 대학을 지원하는 데 쓰겠다는 구상이다.